로그인도 잘 안하던 이글루지만, 희가 훈련소에 들어갔으니 이글루에 언급은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 포스팅. 생존신고 겸해서..
1. 희와 우량아는 여전히 최애연예인이지만, 예전만큼은 확실히 아니다. 아무래도 지금은 아이돌보다는 스포츠니까.
미인아때만 해도 음방 다 챙겨보고 랜덤카드 때문이긴 하지만 cd도 엄청 많이 샀는데,
지금은 컴백무대 이후에는 무대도 안챙겨보고 예능도 안보고 cd도 A버젼으로 딱 한장 샀다. B버젼도 사긴 사야하는데..
2. 그래도 파슨심이 어디가진 않았는지,
병무청 홈페이지 가서 '국방부령 제 702호 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' 까지 찾아가며 희 공익에 대한 실드글을 쓰다가 관뒀다.
골절되었을 때 어떤 경우에 4급 판정받고 공익가는지까진 알았는데, 구체적인 정형외과지식이 부족해서 Fail ㅠㅠ
3. 현역으로 군대 다녀온 사람 입장에선 공익 가는 사람을 까는게 심정적으론 당연하긴 하다.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간에.
근데 공익근무자=병역기피자도 아니고, 아무리 건강해보여도 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는데,
무턱대고 도덕적으로 문제있는것 처럼 말하는건 좀 아닌거 같다.. 희는 교통사고로 대퇴부가 골절되어 철심까지 박았었고;;;
이건 다 실제로 병역비리 저질렀던 인간들 때문이니, 그 인간들을 공격한다 ㅠㅠㅠㅠ
4. '철심 박았다고 무조건 공익 가는 것도 아니고, 지금은 이미 뺐잖아? 빠순이들 실드 작작쳐라' 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,
철심 뺐다고 완전히 다치기 전과 똑같다는 편견을 버리십쇼(...) 골절예후는 사람마다 다르잖아여..
골절이 깨끗하게 나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으면 현역으로 가는거고,
뼈는 붙었는데 재발위험이 높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공익으로 가는거지;;
5. 하지만 기자님들 제발 표현은 제대로 씁시다. '입대' 가 아니라 '훈련소 입소' 고, '제대' 가 아니라 '소집해제' 란 말입니다;;
괜히 기자들이 그런 표현을 써서 군대에 민감한 사람들을 더 자극하는 것 같단 느낌이..
6. 파슨들이 희 입소현장에 몰려온거 보고 '한 달 뒤면 돌아와서 출퇴근할텐데 유난이네' 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던데,
희 입소현장의 파슨들이 손발이 좀 오글거리긴 했지만 파슨에겐 현역이나 공익이나 2년동안 못 보는건 마찬가지지 말입니다(...)
한 달 후면 본다는건 주변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지, 파슨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님요 ㅠㅠㅠㅠ
7. 리다가 운것도 그렇고 파슨들도 그렇고, 공익 자체만으로도 욕먹는데 '공익 가는 주제에 엄청 유난하다' 면서 더 까이는 느낌.
예전 무도 게릴라 콘서트에서 '사회에서의 마지막 햄버거' 라고 했던 모 멤버와 비슷한 느낌으로..
그래서 차라리 희 본래 계획대로 선입소 후통보 했으면 욕은 덜 먹었을거 같기도 하지만,
어차피 우량아는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 존재들이니 크게 달라졌을거 같진 않다;;
8. 아무튼 4주동안 훈련도 잘 받고, 소집해제하는 그 날까지 공익근무도 잘 하기를..
2년간 희를 티비에서 못본다는건 많이 아쉽지만, 이 2년은 엄청 빨리 흘러갈거 같다.
개야구 두 시즌 보면서 신나게 욕하고 있다가 희 소집해제 소식 듣고 '어? 벌써?' 이럴듯(..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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